퀸즐랜드 한글학교협의회가 올해 처음으로 교사 연수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상수 총영사를 비롯해 한국교육원 강수환 원장, 호주 한글학교협의회 이은경 회장 등이 QLD 한국어 교사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브리즈번-골드코스트 한글학교 60여 교사 참석
‘퀸즐랜드 한글학교협의회’(회장 한규희)는 지난 주 토요일(21일) 브리즈번 순복음교회에서 한국어 교사 연수회를 마련하고 각자의 한국어교수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드니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 호주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은경)의 후원으로 진행된 QLD 교사연수회는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브리즈번 및 골드코스트 지역 한글학교 60여 교사를 비롯해 QLD 한인회 현광훈 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퀸즐랜드 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2014년 QLD 지역 한글학교간의 정보 공유와 발전을 위해 골드코스트 한글학당 조성현 교장을 회장으로 선출하여 출범했다.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지역 15개 한글학교의 협의회로, 동 단체는 호주 한글학교협의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윤상수 총영사는 첫 퀸즐랜드 한글학교협의회를 마련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모든 교사들이 한글학교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관 차원에서도 퀸즐랜드와 퀸즐랜드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QLD 한인회 현광훈 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글교육에 헌신하는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한글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한국교육원 강수환 원장은 이날 첫 강사로 한글학교의 중요성과 한글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원을 비롯, 재외동포재단 등 여러 기관에 대해 설명했으며 최근 퀸즐랜드 주 교육부의 한국어 교육 관련 정책 변화에 대한 한국교육원과 한글학교의 대처 방안을 언급했다.
이어 한글학교협의회 이은경 회장은 동 기구 활동과 한글학교 운영사례를 소개했으며 조별 학습자료 제작 실습과 함께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윤상수 총영사는 이번 연수회 참석 전날인 20일(금), 골드코스트 소재 한국전 참전 호주 용사 장례식에 참석,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감사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오후에는 브리즈번 시장과의 오찬 모임을 갖고 현지 한인동포 지원과 한국과의 교류를 협의했다. 또 저녁에는 퀸즐랜드 한글학교협의회 교장 등 17명의 교사를 초청, 만찬을 통해 한글학교 교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