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탄핵되야 국민행복”
뉴스로=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박근혜 떠나그네~’
그녀는 촛불의 바다에 실려가는 '떠나그네'가 될까.
박근혜 탄핵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호주 시드니에서 제 8차 촛불집회가 예고(豫告)됐다.
박근혜 탄핵촉구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드니한인행동(이하 시드니한인행동)이 11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스트라스필드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촛불집회의 타이틀은 8차 시드니 촛불집회 '떠나그네!'로 정했다.
시드니한인행동은 “지난 몇 달, 광장을 촛불로 밝힌 한국의 천오백만 시민들과 수십만명의 해외 동포들이 민주주의와 정의를 가려온 어둠을 엄중히 비추며 타올랐다”면서 “탄핵 인용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는 지금, 박근혜와 그 부패한 권력의 부역자(附逆者)들은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들은 “이번 박근혜 탄핵과 국정농단 사태에 막대한 책임이 있는 이름만 탈바꿈한 자유한국당(a.k.a 새누리당) 의원들은 아직까지도 반성과 사태 수습은 커녕, 박근혜 탄핵소추안 자체가 부적합하다며 56명의 의원이 탄핵 기각‧각하 탄원서를 냈다”고 분노하고 박근혜 탄핵과 함께 이들 부역세력을 청소하는 것인 탄핵심판의 진정한 의미임을 강조했다.
시드니한인행동은 “이토록 부패한 정권과 불공정한 사회에서는 개인의 행복도 위태롭기에 탄핵이 가결되야 국민의 행복, 우리의 행복도 시작이 된다”면서 “박근혜가 재벌 총수들과 친한 친구들에게는 국민의 혈세를 퍼주는 사이, 세월호의 304명의 귀중한 생명이 수장되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자살과 극심한 노동으로 인한 살인은 끊이지 않았다”고 규탄(糾彈)했다.
이어 “피해자들을 더 고통스럽게 한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와 잘못된 역사교육을 획일적으로 추진하려는 국정교과서 사업도 여전히 강행되고 있다. 또 성주와 김천, 밀양, 강정 등의 주민들은 그들의 삶의 터전을 국가폭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배신하는 행위들을 나열, 비판했다.
시드니한인행동은 “중요한 것은 지난 4년간 이 정권은 단 한번도 평범한 우리를 위해 합법적으로 존재했던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리가 광장에 모일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 평범한 사람들이 정의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위해 끝까지 광장에서 함께 해 달라.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 정권이 끝장날 때까지 다시 한 번 모여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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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부패한 정권과 불공정한 사회에서는 개인의 행복도 위태롭다”
“우리 모두 일상이 있고,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꾸려나갈 책임과 권리가 있는 존재들이지만 이토록 부패한 정권과 불공정한 사회에서는 개인의 행복도 위태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추우나 더우나 광장에 함께 모였을 것입니다. 끝장내자는 마음으로 오늘 11일 스트라스필드 광장으로 다시 한 번 만나요!”
* 8차 시드니 촛불집회 '떠나그네!' 안내
- 박근혜 탄핵촉구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드니 촛불집회
일시 : 3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8시
장소 : 스트라스필드 광장 (Strathfield Square)
주최 : 박근혜 퇴진과 한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드니 한인행동
후원 및 문의 : pstepdown@gmail.com
* 행사진행을 위한 자원활동, 자유발언 및 문화공연(노래, 율동, 악기연주, 플래시몹, 공공미술 기타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 하시고 싶은 분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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