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은 올해 호주 교장단 한국 방문 연수를 앞두고 연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참가자는 총 21명이다. 사진은 올해 연수 참가 대상자들.
연수 프로그램 안내... 지방 지역 참가자 온라인 영상회의도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은 올해 호주 각 학교 교장단의 한국 방문연수를 앞두고 지난 주 금요일(24일)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올해 연수 대상자는 각 지역 학교 교장 및 교감 21명이다.
연수 프로그램 설명 등으로 진행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특히 타 지역 거주로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온라인 영상 회의를 진행, 연수 참가 예정자가 온/오프라인에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지난해 연수에 참가한 킹스그로브 고등학교의 안젤로 스타소스 교장, 마스덴로드 초등학교 마니샤 가줄라 교장, NSW Education Standards Authority의 폴 휴잇 국장이 연수 참가 경험 발표, 강수환 교육원장의 올해 연수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 홈부시 초등학교 혜련 마틴 한국어교사의 한국어 특강 및 교육원 주관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교육원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과의 MOU에 의해 오는 4월9일(일)부터 19일(수)까지 이번 연수를 공동 진행한다.
올해 참가자는 NSW 주 교육부 캐시 파우준 교육장, VIC 주 교육부 그라함 스티븐슨 교육장, NSW Education Standards Authority의 다렌 테일러 과장(조사관) 외 NSW, QLD, VIC, ACT, SA 주의 교장 및 교감 등 총 21명이다.
주요 방문 예정 장소는 세종시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주한호주대사관, 여의도중학교, 세종국제고교, 공주교대부설초등학교, KBS, 부산 UN기념공원, 부산시교육청, 경주 불국사,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독립기념관, 용인 민속촌, 경복궁, 가평군청, 가평영어교육원, 가평 호주전투기념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등이다.
한국교육원이 2010년부터 추진하는 호주 교장단의 한국방문 연수는 현재까지 130명이 참가했다. 교육원은 호주 각 학교 교장단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현장에서 보여줌으로써 정규 학교에서의 한국어 채택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이다. 또한 한국-호주간 교육 분야에서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학생교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