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에서 주최한 “제5회 한중친선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디너 음악회”가 지난 1월 17일 칭다오시 청양구 신강더블트리힐튼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음악회 출연진들이 귀빈들과 함께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 중국지회 박상제 회장,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창식 민평통 중앙상임위원, 산둥성 당 선전부 류즈푸(刘致福) 부부장.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 이영남 단장, 세계한인체육회장 총연합회 권유현 회장 등 내빈과 칭다오 한겨레단체 대표 총 600 여 명이 음악회를 관람했다.
한중친선협회의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은 지난 2010년 1월 현재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명예 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남 회장이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 제2대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중국의 가난한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한중친선을 실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는 판단아래,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는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의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모색하던 중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게 됐다. 2010년 12월 11일 칭다오대학 음악당에서 막을 올린 제1회 한중친선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시작으로 2012년 1월 7일 힐톤호텔에서 제2회 자선음악회를, 2013년 1월 12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제3회 자선음악회를, 지난 2014년 1월 11일 힐톤호텔에서 제4회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네 번의 자선음악회를 통해 총 94만 위안이 넘는 성금을 모아 전액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에 사용했으며 지금까지 96명에 달하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에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한중친선협회는 제5회 자선 음악회를 준비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20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구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에서 특별히 달려온 윤경화 아나운서의 재치있는 진행하에 한국 인기가수 하동진, 이혜리, 최유나, 국민가수 오승근,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씨 등이 선후로 무대에 올라 장내를 달구었으며 여기에 칭다오 조선족가수 김명화, 김경화씨가 조연하면서 음악회는 시종 뜨거운 박수소리속에서 진행되었다.
본 음악회는 한중친선협회 왕효리 부회장, 중국지회 김태순 이사, 태광실업 등 많은 개인과 기업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