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 인천공항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간 항공 노선(航空 路線)이 2018년에 개통된다.
타스통신은 24일 한국과 러시아가 양국의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운항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레우노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같은 결정이 양국 관광산업에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관광위원회와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관광지로서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8-2019 기간 동계에도 추간 취항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풀코보 공항은 현재 하계기간 동안에만 주 3회에서 5회 서울과 상트-페테부르크간 노선이 운영 중이다. 2017년 지난 9개월 동안 두 도시 간 이동 관광객 수는 3만7,600명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다.
이고르 알빈 부지사는 “러시아인들의 방한 의료관광 수요가 많다. 한국을 방문하는 1만6,000명 의료관광객 중 30%가 러시아 국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과 상트-페테르부르크 간 교류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정부 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대표단은 서울과 부산을 방문하여 현대와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締結)했다. 대표단은 서울 경기장과 서울로 산책길 및 스마트교통시스템 인천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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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칼리닌그라드주, 한국 의료기술 도입 계획 (타스통신)
칼리닌그라드와 분당 서울대병원과 의료기술 도입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알렉산드르 셴데륙-쥐드코프 부지사가 밝혔다. 셴데륙-쥐드코프 부지사는 24일과 25일 서울에서 개최된 러시아지역 투자설명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서울의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협력 전망을 논의했다.
셴데륙-쥐드코프 부지사는 “한국 측 담당자와 우리 지역에 재활의료 도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계속해 갈 것이다. 특별경제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휴양 정기검진 재활 고급의료기술 분야의 투자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신규 일자리 창출 시 신규입주자들을 위해 보증금을 7.6% 인하해 주고 최초의 여섯 회계분기 동안 소득세 면제를 내용으로 하는 칼리닌그라드 특별경제구 법안 수정안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의료와 정보기술 과학분야를 위해서는 최소투자금을 1000만 루블에서 100루블로 인하해 주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 의료연구와 신의료기술도입 뇌혈관 종양 심혈관계질환 치료에서 선두에 있는 의료기관이다. 또한 최소절개를 통한 수술 분야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