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철도 북극항로 등 협력사업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9개의 다리’ 한-러협력개념 실현의 첫 걸음이 반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장관이 밝혔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017동방경제포럼에서 에너지와 교통 등 협력의 ‘9개의 다리’를 놓자고 제안했다. 9개의 다리는 가스 철도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등의 협력방안을 말한다”고 소개했다.
갈루슈카 장관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은 푸틴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다. 우리는 이 방안이 실제적인 실현의 단계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인 모든 것들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9개의 다리’의 구체적인 실현계획을 준비했고 향후 5-6개월 내에 첫 발걸음이 내딛어질 것이다”고 발표했다.
갈루슈카 장관은 “현재 극동에서 한국기업들의 투자는 4억3400만 달러로 전체 민간투자의 0.3% 해외투자의 8.2%에 지나지 않지만 앞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운규 장관은 “투자 홍보를 위해 서울에서 투자설명회를 갖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에너지 가스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조선 의료 관광 등 분야 협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극동투자수출지원청 서울 개소에 맞추어 투자설명회가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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