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칼럼] 보안장치 설비 주택은 매물 경쟁서도 유리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제가 한 두번 주택 보안 장비의 중요성에 관하여 칼럼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매년 300만 개의 주택이 괴한의 침입을 받습니다. 물론 절도, 강도, 및 납치범들이 침입을 하는 것이지요. 한인 동포 사회에서도 가택 침입의 손해를 당한 사건이 일주가 멀다하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가정은 성이다”는 유럽의 잠언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각종의 보안 장비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 있는 동안에도 집안을 샅샅히 볼 수있는 관측용 장비도 있고 가족의 음성을 저장해 놓고 다른 음성이 가정에서 들리면 주인에게 알려주는 장비도 있습니다. 벽에 설치를 해야하는 장비도 있고 정원에 꽂아 놓기만 해도 되는 장비도 있습니다. 가격과 기능도 각종 각색이어서 어떤 상품이 가장 좋은지는 직접 본인이 알아보아야 하겠지만 이런 보안 장치를 해 놓은 주택은 안전뿐만 아니고 집을 매매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포 사회에 주택이나 상업용 부동산을 취급하는 중개업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요즈음 부동산 경기가 식었다는 한탄을 하시는 목소리도 자주 듣습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호경기 중에도 부정적인 견해를 갖는 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라도 부동산 중개업을 하시는 분들은 주택이나 건물에 보안장비를 구비해 놓고 매물로 내놓으면 그런 건물들이 훨씬 매력적일 것은 당연합니다. 건물주가 그런 장비를 구비할 것을 거절하시면 부동산 업자들께서 그 장비를 설치해서 그 가격을 판매가격에 얹어 팔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견해로는 설치된 보안 장비의 가격에 4배를 얹어 판매할 수가 있고 합니다. 즉 500달러 상당의 보안 장비를 설치했다면 기옥 판매가격에 2000달러를 더해서 팔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판매하려는 건물주를 설득해서 설치를 하든지 아니면 부동산 회사에서 설치를 한 후에 매물로 내놓으면 그 부동산을 팔기가 용이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제가 온라인으로 레이저 쉴드 (Laser Shield)라는 보안 장비를 탐색해 보았습니다. 이 장비는 정원에 꽂고 등록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시장에 나온 지는 10여 년 된다고 하는 이 장비는 집에 들어 오는 침입자를 즉시로 탐지하여 전산본부에 알려준다고 합니다. 전산 본부에서는 실수로 가족회원이 잘못 작동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등록된 가족회원에게 다 즉시로 전화를 걸어본다고 합니다. 가족회원 중에서 아무도 실수로 집에 들오지 않았으면 전산 본부는 즉시로 경찰에 연락을 한다고 했습니다.
애완 동물들이 작동할 수도 있는데 그것을 식별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탐지 각도는 110도 라고 하니 집안의 한 구석에 설치해 놓으면 집안 전체를 감시하는 셈입니다.
이 원고를 쓰고 있는 현재 제가 가격으나 기능을 직접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신빙성을 주는 자료가 회사 웹페이지(Laser Shield.net) 에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홈 디포, 코스코 등 여러 전자 상점에서 소매를 한다고 합니다. 가정과 가족의 안전을 대체할 우선사항은 없을 것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각 가정은 보안에 관심을 강화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우리의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