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일-드-프랑스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들이 쏟아진다. 경제 사정이 호전되므로 고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 2015년에 18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2016년에는 192,000개, 2017년에는 300,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일-드-프랑스 지역 인구는 1천2백만 명, 실업률은 12,6%, 기업 수는 1,054,827개다. 2017년에 141,000개의 기업이 새로 설립되었다. 고용을 가장 많이 하는 부문은 1)운송 물류 2)건설 3)기업에 대한 서비스(청소, 안전) 4)판매 5)은행-보험업 등이다.
일-드-프랑스 운송망 개선으로 국영 철도회사(SNCF)와 지하철공사(RATP)에 많은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지하철 공사(RATP)는 2017년에 3000명을 무기한 계약직(CDI)으로 고용했는데, 2018년에는 4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그중 3100자리가 CDI로 버스 운전기사를 많이 찾는다. 작년에 버스 운전기사 1500명을 채용했고, 금년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차량 운전기사, 역 근무원, 안전요원에 채용되려면 bac (고교졸업)+2, bac, 또는 아무 학위가 없어도 된다. 작업 감독, 간부 또는 엔지니어는 bac+2 ~ bac+5 학위가 필요하다.
국영철도(SNCF)는 금년에 무기한 계약직(CDI) 기차 운전기사 1000명을 채용한다. 그중 566명은 4월에 채용한다. 채용이 되면 1년간 회사 내에서 직업 교육을 받는다. 학력은 CAP, BEP 또는 Bac에서 Bac+3이다. 시험을 거치지 않고 서류 전형을 한다. 엄격성, 자율성, 동기 파악을 위해 1차적으로 전화 면담을 한다. 쉽게 채용되려면 2016년부터 SNCF가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을 따르면 된다. 서류 제출은 sncf/emploitrain에 한다.
SNCF는 금년에 모두 5500명을 채용한다. 그중 1000명은 간부, 1000명은 열차 운전 기사다. 채용 첫해 교육 기간 중 총 연봉은 20,000유로, 그후 경력 시작자는 38,600유로, 10년 경력자는 38,600유로다. 이는 수당을 포함한 주 35시간 근무자의 평균 연봉이다.
사프란(Safran) 그룹은 우주, 항공, 방위 산업 그룹이며, 세계적인 항공기 모터 제작 회사다. 전 세계에 사프란 모터를 장착한 항공기가 매 2분마다 이륙한다. 이 회사가 2012년부터 판매하는 립(Leap) 모터는 모든 항공사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사프란 그룹 고용원은 58,000명, 그중 36,000명이 프랑스에서 일한다.
이 그룹은 금년에 엔지니어에서 노동자까지 1,587명을 채용한다. 여기에 연수생 3,000명, 교육과 근로 교대직 3000명도 모집하는데, 이들 중 40%가 교육 후 채용된다.
도로 운송에서는 트럭 운전기사 1718명, 버스 운전기사 277명, 오페레이터와 물류, 하역에 1418명을 채용한다. (지원: www.tremplin2018.fr)
일-드-프랑스 지역에 지하철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Grand Paris Express) 공사에 대거 인력이 필요하다.
로아시-샤를르-드골 공항의 25개의 개발 프로젝트가 2025년까지 실되는데 이에 130,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유로 디즈니랜드는 단일 단지로는 가장 많은 15,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근로자의 85%가 무기한 계약직(CDI)이다. 디즈니랜드는 2018년에 계절적 근로자 7000명과 무기한 계약직 1200명을 채용한다. 2020년까지 26세 미만 젊은이 1050명과 50세 이상 장년 150명을 고용한다.
대다수는 계절적 근로자들인데 2월, 부활절, 여름, 투생, 할로윈 기간, 크리스머스, 등 방학 기간에 고용된다. 평균 고용 기간은 4개월이다. 분야는 식당, 호텔, 판매, 애니메이션.
그 외 FGI(컴퓨터)는 엔지니어, 컴퓨터 전문가 등 2500 명을 채용하며, 아마존은 물류분야에서 1000 명을 채용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