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에서 한인 워킹 홀리데이 청년이 폭행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스스로 제보한 피해자의 진술에 근거해 교포 언론이 집중 부각한 브리즈번 폭행 사건과 관련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경찰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5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본지 취재 결과 퀸슬랜드주 경찰청에서는 본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대 후반 한인 워홀러 남성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호주 브리즈번에서 공원 인근을 산책하던 도중 아프리카계 청년들 3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핸드폰을 강취 당했다가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주시드니총영사관은 “2일 피해자로부터 연락을 통해 사건을 인지한 후 현지 경찰 신고 및 병원 등 관련 안내와 법률전문가 자문서비스 제공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담당 영사는 “브리즈번 경찰을 접촉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의 수사 진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간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유사한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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