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신제품 운동화 선전 10개 신문 게재
Newroh=로정훈기자 newsroh@gmail.com
미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아디다스 신제품을 알리면서 미 주요 도시의 10개 신문에 한글이 포함된 11개 언어 전면광고(全面廣告)를 실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뉴욕포스트와 디트로이트 뉴스 등은 전면에 기사 대신 광고가 실려 눈길을 끌었다. 광고가 실린 신문은 이외에 LA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마이애미 헤럴드, 필라델피아 인과이어러,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 메트로 등 10개 매체이다.
이 광고는 영어와 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11개 언어로 ‘사랑합니다’라는 뜻의 카피를 차례로 쓴 것이었다. 카피 하단엔 네 사람이 둥글게 어깨동무 한 채 주저앉아 있는 사진이 실렸다.
이 광고는 카니예 웨스트와 아디다스가 합작해 만든 신제품 운동화 '이지(Yeezy)'를 홍보하는 이미지 광고였다.
광고가 전면에 실리는 것은 일부 타블로이드에서 가끔 시도되고 있지만 이처럼 정론지도 포함한 10개 신문에 동시에 프런트 면 전면광고는 전례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지’는 한정 판매 운동화로 카니에의 ‘트리플화이트 이지 부스트 350V2’의 경우 220 달러의 가격이다.
카니예 웨스트는 그래미상을 무려 21회 수상한 미국의 전설적인 래퍼이다. 2014년 방송인 킴 카다시안과 결혼했으며, 2005년과 2015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등재됐다.
지난 7월 연예전문지 ‘US Weekly’는 전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언젠가 그와 같이 일하고 싶다. 다음에 북한에 갈 때 그를 초대할 것”이람 북한에서 6~7일 머물며 앨범을 만들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데니스 로드먼은 지난 2013년 2월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의 일원으로 평양을 찾는 등 수 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등 친분(親分)을 쌓은 바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로드먼, 마이클 조던 대타로 방북” NYT (201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