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 달 뒤 떠오르는 헌터스 문 사진(www.universetoday.com 사진)
이번주 내내 맑은 하늘 기대
이번주에 구름 없는 맑은 하늘로 인해 밴쿠버에서 추석 보름달이 붉은 대형 보름달 모습으로 26일까지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캐나다기상청에 따르면, 밴쿠버지역 날씨는 24일밤부터 29일까지 맑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밤 하늘에서 보름달을 보는 일은 쉽게 된다.
월출과 월몰 시간을 보면, 24일 오후 7시 26분에 달이 떠서 25일 오전 7시 26분에 질 예정이다. 25일 저녁에는 오후 7시 48분에 달이 뜨고 26일 오전 8시 34분이 진다.
달의 형태를 보여주는 타임앤데이트닷컴(www.timeanddate.com)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완전한 모양의 보름달은 24일 오후 7시 52분에 나타날 예정이다.
그런데 이번 추석 이후 밴쿠버의 달은 수요일까지 붉은 색을 보일 예정이다. 그 이유는 붉게 타는 태양의 붉은 색이 달 표면에 반사되기 때문이다. 또 미립자의 산란으로 붉은 빛이 반사되기 때문이다.
9월에 추석 보름달(Harvest Moon)에 이어 10월에는 더 붉은 빛을 도는 일명 피의 달(blood moon)이라 불리는 헌터스문(Hunters Moon)이 10월 24일에 다시 나타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