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수)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이자율(OCR)’을 이전과 같은 1.7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애드리안 오르(Adrian Orr) 중앙은행 총재는 또한, 현재와 같은 이자율이 올해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음 번 이자율 발표에서는 금리가 오를 수도 또는 내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중앙은행은, 현재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목표치보다 여전히 낮아 통화부양책을 계속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르 총재는 올해 뉴질랜드 무역 상대국들의 성장세가 더욱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뉴질랜드 경제를 밀어주는 세계 일용품 가격(commodity prices)이 이미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르 총재는 그러나, 뉴질랜드 경제는 낮은 금리와 함께 정부 지출 증대가 올해 내수 성장(domestic growth)를 계속 이끌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