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영아사망률(infant mortality rate)’이 지난 10년 사이에 크게 낮아졌다.
2월 19일(화)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 1000명당 5.0명이었던 영아사망률이 2018년에는 3.8명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오리들의 영아사망률이 2008년 6.7명에서 2018년에는 4.9명으로 낮아졌는데 이는 각종 캠페인 등 사회적인 교육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OECD 국가들은 현재 1000명당 2.5~5.0명 사이의 영아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은 3.9명으로 현재 뉴질랜드는 이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3.8명이며 미국은 5.9명으로 OECD 소속 국가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이에 반해 이웃 호주는 3.1명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영아사망률은 연간 출생자와 사망자를 집계하는 인구 통계를 통해 분석하는데, 2018년 연간 신생아는 5만8020명이며 사망자는 3만3225명이었으며 이 중 영아사망률의 기준이 되는 1세 미만 사망자는219명이었다.
각 국가의 영아사망률은 국민의 보건 상태를 포함해 그중에서도 특히 임산부와 영아를 돌보는 해당 국가의 각종 보건 및 사회 정책들과 그 성과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들 중 하나이다.
뉴질랜드의 영아사망률은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나아지기 시작해 1990년내에 걸쳐 크게 개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