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뉴질랜드의 총인구는 493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9일(화) 통계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 31일 기준 추정 인구는 총 493만명으로 이는 2017년 12월 말의 484만명에 비해 1.7% 증가한 수치이다.
통계국 관계자는 특히 이번 자료는 국내 인구 추정 자료에 아주 중요한 이민자 부문을 계산할 때 처음으로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전보다 더 통계가 정확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번 통계까지는 여행자들이 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 제출하는 출국카드 등을 포함해 ‘영구와 12개월 이상 장기(permanent and long-term, PLT) 출국’을 기준으로 통계를 내왔다.
그러나 출국카드 작성이 지난 2018년 10월에 폐지된 가운데 현재는 체류나 부재 여부를 좀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법으로 인구 변동을 분석하고 있다.
뉴질랜드 총인구는 지난 1908년에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1952년에 200만명을 거쳐 30년이 더 지난 뒤인 1973년에서야 300만명을 넘었다.
이후 20년 후인 2003년에 40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금년 내 또는 최소한 내년 안에는 500만명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