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3억2500만 명이 바이러스 간염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이 질환으로 간 경변과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140만 명에 이른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간암의 주요 원인이며, 암의 80%는 나중에 진단된다.
몽골은 2017년부터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조기 감지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사망률과 간암을 줄이기 위해 '건강한 간을 위한 몽골' 질병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 2018년 1월 현재 울란바타르에서는 만성 C형 간염 환자가 56% 감소하였다.
7월 28일은 간염과 싸우는 세계의 날로 기념된다. 프로그램의 목표에 따라 올해 기념식은 ‘질병 해소에 기여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부, 국립보건소, 국립 공공보건소, 세계보건기구, 비정부기구, 민간보건기구에서 열린다.
보건부와 민간 보건기관이 공동으로 26일 수흐바타르 광장에 마련한 무료진료보건소에서는 B형 간염, C형 간염 진단을 위해 시민들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도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으며 ‘Monos Em Impex’는 간 질병 예방 교육을 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news.mn 2019.07.24.]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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