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이 러시아 관광 시장에 의료관광, 치유관광, 생태관광을 적극 진출(進出)시키고 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러시아관광업체 협회에 따르면 한국 병원들은 국경 개방 후 활성화될 치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러시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 예카테리나 로푸히나 마케팅부장은 한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이미 레스토랑, 쇼핑센터가 영업 중이며 한국 국내 관광분야는 소그룹 견학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했다.
로푸히나 부장은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은 특별 앱으로 지도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위험이 많은 지역들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아직까지 한국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관광은 한국 관광산업에서 전략적 분야 중 하나이다. 매년 3만 명 이상의 러시아인이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로푸히나 부장은 “현재 치료휴양 트렌드는 갈수록 더 현저해지고 있다. 바로 이 때문에 의료기관들이 관광객을 위해 무료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리고 특별 할인 서비스를 제시한다. 항공 운항이 재개되면 이런 할인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 관광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으로의 의료관광객을 모집하는 여행사들과 함께 광고, 홍보사도 가동(稼動)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한국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14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이것은 마찬가지이며, 시설에서 격리 기간 동안 하루 당 100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러시아 관광객이 한국에 돌아올 시기는 러시아 정부의 결정에 달려있다. 다른 모든 상황보다.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완전히 정상화되었다고 선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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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롯데-푸슈킨 문학상 ‘리체이’ 결선 진출자 온라인 발표
제4회 롯데-푸슈킨 문학상 ‘리체이’ 결선 진출자가 지난 20일 ‘로시스카야가제타’ 웹사이트에서 화상 형식으로 발표 됐다.
이번 4차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감독협의회 위원들과 전문가들의 논평과 함께 작년 수상자들이 모든 결선 진출자들에게 송별사(送別辭)를 전했다.
블라디미르 베레진 전문가 협의회 회장이 결선 진출자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날부터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선정에 돌입했다.
2017년 제정된 롯데-푸슈킨 ‘리체이’ 문학상은 한국과 러시아간의 국제 협력을 기초로 하는 독창적인 프로젝트로 청년 작가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에서 시행되는 최대 상중의 하나이다.
이 상에 응모할 수 있는 작품은 15-35세 연령의 작가가 러시아어로 저술한 작품으로 이전에 다른 국가 문학상 후보로 지명된 적이 없어야 한다. 작가의 거주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까지 4차에 걸쳐 공모전이 이루어지는 동안 러시아뿐 아니라 CIS,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및 미국에서 약 1만 명의 작가들이 ‘리체이’ 문학상에 응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