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10일 밖에 안남아 !
재외동포들의 권익증진은 재외 선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
유럽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한 유럽 내 한인 단체들 대부분 재외선거에 무관심으로 유권자 등록률 저조해.
프랑스를 제외한 중앙선관위에서 파견한 선거관 부재로 사실상 적극적 선거 활동 미비해.
재외동포언론인 협회 회원사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독려 재외동포재단과 공동으로 진행중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기간이 불과 2월2일오전 7시(한국 시간) 현재 전체 재외선거 등록자수가 전체 유권자 1,978,197명 중에서 11만8,947명으로 전체의 4.16%를 기록했다.
그나마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등록했던 재외선거인 등록자(거주국 영주권 소지 등록자)인 영구명부 등재자(3만6,662명)를 포함하다보니 이와같은 등록 숫자가 기록되었지, 실제로 지난해 11월1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등록한 유권자는 7만4천 981명에 불과하다.
국회는 재외국민들이 선거를 할 때마다 매번 등록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지난해 12월9일 통과시켰고, 지난 대통령선거 때 참여했던 영주권자 등 영구명부 등재자가 이번 집계에 합산되었기 때문이다.
대륙별로 보면 중국, 일본, 대양주을 포함한 아주의 재외선거 등록자수가 총 6만3천 16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남미,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재외선거 등록자수는 4만1,923명이었고 러시아·CIS를 포함한 유럽의 수는 9778명이었다.
유럽 한인 사회, 재외선거 분위기 ' 적막해'
이번 20 대 총선을 위한 유럽 한인 사회는 유럽한인총연합회를 비롯한 각국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의 무관심이나 적극적인 활동이 없어 재외선거 분위기가 고요하다 못해 적막감마저 나도는 실정이다.
싱가폴 한인회가 이번 선거 유권자 등록 1만명 목표 캠페인을 하고, 상하이 한인회가 적극 나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로인해 심지어 많은 젊은이들을 포함한 유권자들은 아예 유권자 등록 자체도 모르거나 등록 마감일을 모르고 있다.
유럽의 경우는 프랑스에만 중앙선관위에서 선거관이 파견되어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다보니 그나마 유럽 내 가장 높은 등록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른 대사관의 경우는 행정관 등 외교관들이 업무를 겸하고 있어 자신들의 업무에도 시간에 쫒기다 보니 홍보는 두 번째이고 선거에 필요한 관리에만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들이 자주가는 음식점, 수퍼마켓 등 한인업체 몇 곳에 포스터를 붙여 놓거나 방문자 비율이 매우 저조한 대사관 공지사항 정도에 게재해놓은 것이 전부이다.
본 지가 유럽 19개국에 배포되고 있는 유일한 주간신문으로 영국,독일, 프랑스만에만 주간지가 있고 그외 국가들은 동포 언론사가 거의 미비하거나 부재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16개국의 어느 대사관에서도 홍보 지원이나 협조 요청이 단 한 건도 없었다.
지난 19대 선거에서는 많은 대사관에서 연럭을 해 협조 요청을 햇던 것과는 정반대 현항이 나타난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마찬가지로 프랑스판에는 파견된 선거관에의해 홍보성 광고는 물론이고 매주 선거 관련된 기사를 제공해 게재되고 있는 반면, 독일도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만 단 2 회, 영국은 단 1 회(금주판)만 게재하고 나머지 16개국에는 어떤 홍보 요청도 없었다.
마치, 19대에 이어 20 대에도 재외국민들의 선거 참여 관심도 낮으니,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말고 21대부터는 없애자는 빌미를 만들고자 하는 것같다는 오해의 소지가 일 정도이다.
중앙선관위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15년 9월 현재 유럽 내 유권자 수는 영주권자 22,476명, 유학생 포함 일반 체류자 73,765명, 영구명부 등재자 643명으로 총 유권자 수는 96,196 명이다.
현재 유권자 등록자 수는 영구명부 등재자를 포함해 9,778명으로 9.5%를 기록해 전체 등록율의 두 배를 기록하고 있다.
아주 지역은 유권자 수 1,053,385명에 63,016명이 등록해 6%, 미주는 795,494명중에서 41,923명이 등록해 5.3%, 중동 지역은 20,269명중에서 2,771명이 등록해 13.7%, 아프리카지역은 9.029명중에서 1459명이 등록해 16.2%,그리고 기타 지역이 3,830 명중에서 0%를 기록했다.
18대 최고 등록율 자랑 영국 한인 사회,
4% 등록율로 최하위, 민간인 선관위와 7 개 단체 공동 캠페인 나선다.
지난 18 대 총선에서 선거관 파견으로 가장 높은 등록 비율을 나타냈던 영국의 경우는 전체 유권자 수 25,430 명중에서 영국명부 등재자까지 포함하여 불과 1.011명만 등록해 4.0%로 유럽 내 최하의 등록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 선거관 파견 유무에 따른 그 등록 비율이 여실한 차이를 나타난 것이다.
다행히도 유권자 등록을 불과 1 주일 앞둔 2월 6일부터 영국내 민간인 선관위원들과 이번 새로운 한인회 구성에 앞장선 7 개 한인단체들이 함께 H-MART 와 코리아푸드에서 유권자 등록 공동캠페인을 한다니 유럽 맨 꼴치 탈출이 기대되고 있다.
재외동포언론인들, 선거 참여 독려에 적극 참여해
이와같이 재외국민들의 유권자 등록이 저조하면서 재외 동포 언론인들의 대표 단체인
재외동포언론인협회 ( 회장 김 훈, 유로저널 발행인) 가 재외동포재단과 공동으로 재외국민 선거 유권자
등록 독려를 위한 공동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10여일만에 20영개국에서 38 개 동포 언론사들이 참여했으며,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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