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오늘/2020.09.15./ 온라인 회의에서 2020년 몽골 경제 분석 및 전망치를 업데이트했다. 온라인 회의에는 파비트 라마찬드란 몽골 ADB 상주대표, 데클란 매기 주재 부대표, Bold Sandagdorj 수석 경제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새로운 보고서에서 코비드-19 대유행의 영향이 2020년 몽골의 경제 위축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2021년에는 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개발전망(ADD) 2020년 업데이트 전망'에 따르면 2020년에는 몽골 경제가 -2.6%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0년 6월 -1.9% 전망치, 4월 2.1% 전망치보다 낮아진 것이다. 2021년에는 경제가 5.1%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ADR 보고서는 ADB가 매년 개발하고 발행하는 중요한 경제 분석 및 예측 문서다.
파비트 라마찬드란(ADB) 몽골 주재 상주대표는 "몽골은 전염병의 잠재적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을 수 있었고, 제한적인 조치의 결과로 경제적 또는 정책적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외부환경의 극단적인 부정적 영향은 국내경제를 급격히 위축시켜 근본적인 거시경제의 더욱 신중하고 정확한 관리가 필요하게 만들고 있다. 이것은 대유행 이후 경제회복에 필수적인 조건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코비드-19 전염병으로 수출과 외환 유입이 급감했고, 2020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9.7% 줄었다. 광업, 제조업, 건설, 운송, 창고업, 무역, 서비스업의 위축은 경제성장을 둔화시켰고, 농업만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첫 7개월 동안 해외 무역 거래량은 16.6% 감소했다. 2019년 상반기 7.1%였던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올 상반기 6.1%로 떨어졌으며 몽골은행 목표치인 8.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식료품 가격 상승, 내수의 하락, 교통·레저·문화 상품·서비스 가격 하락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물가상승률은 내수가 낮아져 2020년에는 예상보다 낮은 전망치에서 하락하고, 2021년에는 수요증가와 수입물가상승률 상승으로 물가상승이 예상된다. 중국 경제는 최근 구리와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상반기와 비교하면 올 하반기 광공업 생산과 수출이 활성화되는 등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인다. 다만 2020년에는 재정 부양 범위가 제한돼 있고, 지급 수지와 투그릭 환율에 대한 압박도 통화정책 전망이 더 완화될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
다음의 위험은 이러한 갱신된 가정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여기에는 대유행을 제한하고 통제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 세계 및 지역 경제회복 지연, 국내 실업률 증가, 외부 및 내부 금융 불안, 거시경제 정책이 조정되지 않으면 지급 수지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시간이 포함된다. ADB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극심한 빈곤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번영하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하며 탄력적인 지역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1966년에 설립된 이 은행은 68개 회원국 중 49개국을 이 지역에 두고 있다.
[news.mn 2020.09.1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