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다음 주 몽골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이 12일 밝혔다. 외무상의 방문 목적은 몽골 정부와 협력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일본 외무상은 몽골 총리 및 외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북한과 관계가 좋은 나라 중 하나로, 일본은 평양 체제와의 관계 중재에 관심이 많다. 최근 임명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 김정은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유행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양국 간 항공교통 재개 문제도 몽골 정상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마지막으로 몽골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ikon.mn 2020.10.0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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