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 센속 구 Khmounh 보건소에서 시노백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한인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박현옥, 한인회)가 지난달 19일에 접수한 1,300명의 시노팜 접종 신청자 중 아직 다른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한국 교민에게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100여명에게 시노팜 백신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인회 관계자는 지난달 시노팜 접종을 위해 교섭했던 접종소 중 한 군데를 통해 시노팜 접종이 가능한 접종서를 교부 받았다고 한인회 단톡방(단체 채팅방)을 통해 전했다. 또한 프놈펜 국제공항 인근에서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며 상세한 장소는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늘 한인회는 10일 접종 예정자들에게 신청서를 교부했다. 12일 접종 예정자에겐 이틀 뒤인 11일에 신청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회 관계자는 14일과 15일 사이에 접종 희망자는 10일에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 시노팜 접종은 한인회 단톡방 게시판에 있는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는 것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여권 상의 영문 이름과 생일을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야 하며, 백신 접종 신청서 교부 시 여권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시노팜 접종 신청은 접종 공지가 게시 된지 불과 하루만에 114명이 신청했다.
한편 한인회는 지난달 19일 시노팜 백신 접종 신청자 1천 3백명의 명단을 확보해 캄보디아 정부 측에 전달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시노팜 백신 건이 결렬되면서 차선책으로 프놈펜 시 센속 구 크무인 보건소(Khmounh Health Center)와 협력해 5월 31일까지 한국 교민 1천여명에게 시노백 접종을 무사히 마쳤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