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엡 지역 인근 토끼섬(Rabbit island)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하는 여러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캄보디아 까엡(Kep) 해안 지역의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 현재 까엡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프로젝트는 교통 인프라 및 환경 서비스 개선이다. 새로운 해안 도로(까엡-캄폿 연결 12km 도로)가 해안 도시들을 연결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안 , 까엡에서는 새 부두 건설이 완료되고, 인근 작은 섬인 꺼 또은싸이(토끼섬)에도 완전히 새로운 부두가 완공될 예정이다. 섬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은 ADB의 부두 완공 후 진행되는 개발이다.까엡 주 주지사 솜 삐썻은, 섬이 200헥타르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 거의 손대지 않은 섬의 70%에 5성급 호텔, 주거 지역, 상업 지역, 카지노, 방갈로, 해양 스포츠 시설, 공공 장소, 교통 수단(보트, 케이블카)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DB캄보디아 지부장 안토니 길은 ‘VIP’ 관광 프로젝트가 뒤따를 수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 진행하는 부두 건설은 섬의 환경과 조화롭게 건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안 도로와 토끼섬 부두를 포함한 모든 ADB 자금 조달 투자는 ADB 및 정부의 환경 보호 요구 사항 및 캄보디아의 환경 법률 및 규정을 따른다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