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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공중보건당국은 위험군에 대한 4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하고 병원들에게 6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루크 부알로(Luc Boileau)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은 퀘벡주가 아직 새로운 대유행에 접어들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지만, 의료 기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표가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부알로 국장은 오미크론 변이인 BA.2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을 촉발했으며 현재 지역 감염의 절반이 이와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해당 바이러스가 기본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훨씬 더 전염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 지표에서 환자 수와 입원 환자 수를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주 정부가 이달 초 백신 여권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예상했다. 이에 대해 부알로 국장은 “환자 발생과 입원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두 달 전만큼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퀘벡주는 4월 중순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에 대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황을 고려할 때 다른 조치를 해제하는 등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다.

 

주 정부는 또한 80세 이상을 포함한 특정 집단에 4차 코로나19 백신을 곧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에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장기 요양원이나 노인주택에 거주하는 퀘벡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4차 접종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다음 주부터 제공될 것이다.

 

퀘벡주 의료 기관인 INESS가 23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2주 동안 “신규 입원 수와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하는 일반 병상 수 증가”하는 추세일 것이다.

 

한편 중환자실 환자 수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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