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96주년 3.1절을 맞아 개최된 기념행사에는 호주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의 자녀 및 하이스쿨 재학 한인 청소년들이 대거 참석, 독립선언서를 함께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동포단체들, 한인회관서 제96주년 기념식 진행
“3.1 만세운동은 민족 자주독립의 대명제 하에 모든 한민족이 혼연히 손잡고 일어선, 우리 역사상 가장 감격적인 일로 새겨져야 할 것입니다.”
시드니한인회와 광복회 호주지회 등 동포단체들이 함께 한 제9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지난 일요일(1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한인회를 비롯해 각 동포단체 관계자, 이휘진 총영사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광복회 호주지회 황명하 회장의 3.1독립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헌시 낭송, 대통령 기념사 및 3.1절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자녀를 포함한 동포자녀 청소년(하이스쿨 학생들)들이 참석, 독립선언서를 함께 낭독,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