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7 회계년도까지 327억 달러, 전체예산 1.4%
총 7만 1,500명과 3만 명의 상비군과 예비군을 확보
여군의 비율 25%, 새 전함 15척 새 전투기 88대 도입
트뤼도 정부가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주국방을 하겠다는 의지로 점차적으로 국방비를 늘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리즈트 사잔 연방 국방부장관은 7일 향후 10년간 국방예산을 증액하겠다는 국방정책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국방예산을 증액해 10년 안에 70% 이상 늘리겠다는 얘기다.
결국 2016-17회계년도에 189억 달러에서 2026-27 회계년도에 327억 달러의 국방예산이 투여된다.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의 1.2%인 현재의 국방예산이 10년 뒤에 1.4%가 된다.
이런 국방정책보고서에 나온 배경에는 트럼프의 생트집에 더 이상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캐나다가 자체적인 국방력을 키워 명실상부한 자주국방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그런 관측 이날 국방관련 보고서 발표 전날인 6일 연방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는 더 이상 미국의 군대에 국가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고 언급한 이후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국방정책 관련 보고서에 주목할 점은 2026년까지 여군의 비율을 25%로 높인다는 것이다.
또 매년 군인 수도 상비군 3,500명 그리고 예비군은 1,500명 씩 늘려, 총 7만 1,500명과 3만 명의 상비군과 예비군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새 전함 15척 및 새 전투기 88대를 도입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사잔 장관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캐나다가 미국의 도움 없이 스스로 국가를 방위할 수 있는 기본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