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세균 국회의장은 3일(금) 낮 12시 국회 사랑재에서 믹타(MIKTA) 회원국 주한대사단 및 의원친선협회 임원과 오찬을 가졌다.
믹타(MIKTA)는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등 중견 5개국 회의체를 말한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세 차례 열린 믹타 국회의장회의를 통해 믹타 회원국 의회간 협력시스템이 잘 구축됐다"면서 "이런 긴밀한 협력은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을 강화하고, 각 회원국의 이익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37차 IPU(국제의회연맹) 총회에 참석해 신임 IPU 의장으로 선출된 가브리엘라 쿠에바스 바론(Gabriela Cuevas Barron) 멕시코 상원 외교위원장(믹타 회원국 의회지도자)을 적극 지지했다"며 의회간 협력과 교류 차원을 넘어 외교적 현안에 대해서도 대응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호주대사, 브루노 피게로이 피셔(Bruno FIGUEROA Fischer) 주한멕시코대사,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인도네시아대사, 원유철 한-호주 의원친선협회장, 김상희 한-멕시코 의원친선협회장, 이은권 한-인니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박장호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앞줄 가운데)이 3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믹타(MIKTA) 회원국 주한대사단 및 의원친선협회 임원과의 오찬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왼쪽이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다.
믹타(MIKTA)는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Korea), 터키(Turkey), 호주(Australia) 등 5개국이 모여 출범한 중견국 협력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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