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서 8대 회장 당선
백승국(사진 왼쪽) 전 시드니 한인회장(30대)이 최근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8대 회장에 당선됐다.
대양주한인회총연에 따르면, 백승국 회장은 지난 토요일(25일) 파라마타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Holiday Inn Parramatta Hotel)에서 열린 대양주한인회총연 총회에서 제8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당선됐다.
신임 백 회장은 “막중한 직책을 맡겨 주신 회원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으며 향후 최우선 목표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발전해 나간다’는 총연합회 취지의 확립을 위해 초심에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 회장은 이어 “이런 저런 이유로 그동안 연합회와 멀리 했던 회원들과도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호협력을 한층 강화해 호주 내 한인회 등 모든 지역의 한인회가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내년 4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모임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백 회장은 덧붙였다.
6대와 7대 회장을 맡았던 이동우(사진 오른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까지 많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을 합쳐 함께 해온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신임 회장과 임원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대양주 총연이 한층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시간에 걸쳐 정관 개정 협의가 있었으며, 총연합회 내에 있는 현역 회장단 조직을 한층 활성화시켜 호주 내 한인회의 결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정관 개정에 따라, 8대 회장단의 임기는 올해 12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로 정했으며, 마샬 군도를 새로운 회원으로 인준해 총 9개국 25개 한인회를 회원으로 두게 됐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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