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성공 위해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서 숙독
(뉴욕=코리아위클리) 임아행-박윤숙 기자 = 중국 인터넷 기술 선도 기업으로 메일, 검색엔진, 뉴스 등 30여 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이즈>는 취임 후 최초로 방중한 문재인 대통령이 많은 준비를 했으며, 그 중에는 ‘제19차 전국대표대회(이하 19대) 보고 학습’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19대 보고는 3만 1900자, 68페이지 분량으로 지난 10월 18일 19대 개막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3시간 30분여에 걸쳐 낭독한 것이다. 19대 보고는 12개 언어의 공식 번역본이 배포되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한글판이 추가되었다.
청와대는 지난 주말부터 ‘대통령 방중 준비 모드’에 돌입해 방중 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전격적으로 방중을 준비하였으며, 이러한 준비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의 상호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방중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얼마 전 CCTV 쉐이쥔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과 시진핑 주석의 정치 철학이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으며, “시진핑 주석과 함께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이루어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참석, 시진핑 주석과의 제3차 정상회담, 베이징대학 연설, 중국 리커챵 국무원 총리 및 전국인민대표대회 장더쟝 상무위원회 위원장과의 회견,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터 방문,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 참석, 현대자동차 제5공장 방문이 포함되어 있다.
충칭은 항일전쟁 발발로 여러 곳을 전전하던 임시정부가 마지막에 자리 잡은 도시로, 저우언라이와 동비우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깃발에 서명을 함으로써 임시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었을 정도로 중국 공산당과 한국 정부의 우의를 상징하는 도시이다.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