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폰테라(Fonterra)’가 작년에 매출 기준으로 세계 5위의 낙농기업(dairy company)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일(수) 라보뱅크(Rabobank)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낙농기업 중 1위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242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스위스의 ‘네슬레(Nestle)’가 전년과 마찬가지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는 전년도 3위였던 프랑스의 ‘락탈리스(Lactalis)’였으며 반면에 같은 프랑스의 ‘다논(Danone)’은 2위에서 3위로 내려섰다.
또한 4위는미국 낙농조합인 ‘데어리 파머스 아메리카(Dairy Farmers of America)’가 연속 차지한 가운데 폰테라는 전년의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전 세계의 낙농기업 상위 20위 중 절반이 유럽 국가들의 기업이었으며 미국이 3개, 그리고 중국이 2개, 일본이 한 개를 차지한 가운데 폰테라는 작은 국가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었다.
이들 상위 20개 기업들의 매출액은 낙농제품의 가격 인상에 힘입어 그 전년에 비해 작년에 7.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