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오클랜드에 사는 한 비행기 매니아가 오래된 에어 뉴질랜드 항공기를 Totara Heights에 있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 안착시켰다.
파란색과 녹색의 에어 뉴질랜드 줄무늬 스티커가 여전히 보이는 40미터 길이의 이 항공기는 지난 금요일 아침에 주거용 건물 뒤뜰로 크레인을 이용해 옮겨졌고 이웃들은 이를 신기하게 구경했다.
6개월 전에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한 이웃의 카오씨는 이 비행기가 그녀의 담장 위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지만, 그것이 이웃의 선택이라고 인정하고 그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웃의 뒷마당에 안착한 비행기의 맨 앞 좌석을 확보했다.
Totara Heights에 거주하는 또다른 주민인 질 블로솜씨는 해당 비행기가 크레인에 의해 몇 채의 주택 위로 옮겨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블로솜씨는 그것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며, 그들이 거기에 비행기를 넣을 수 있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비행기가 기중기로 옮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는 일요일, 이 비행기를 집 마당에 가져다둔 사람에게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그 사람은 언급을 피했다.
이 비행기는 1988년 10월부터 2001년까지 운행되었다.
뉴질랜드 항공 뉴스 편집자인 존 킹씨는 해당 비행기가 지난 15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모른다며, 그것이 외부에 나와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 짐작했다.
에어 뉴질랜드 항공사에서는 항공기 이송에 대한 모든 것을 소유자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토모에서는 한 사람이 공기, 철도 또는 바다를 의미하는 차량으로 호텔을 만들어 관심을 끌었다.
영국에서는 빈스 에섹스씨가 그의 여름 별장 뒷마당에 놓기 위해 약 NZ$1,500를 들여 제트기 조종석을 구입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