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개발 소식 듣고 유언 남기지 못한 아내가 떠올라
아주 작은 전극을 뇌에 부착시키는 이 장치는 브레인 게잇 (BrainGate)라고 하는데 이런 기술의 출현으로 인하여 신체가 마비된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이 보도를 접하고 저는 무척 이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아내가 유언도 못 남기고 운명을 했는데 마지막 하루전 까지 의식이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말도 못했고 눈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분명히 청각은 잃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 손자 중의 하나가 멀리 선교활동을 위하여 가게 되었다고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비록 말도 못하고 몸을 움직이지 못했지만 생각은 하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럴 때 환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우리 가족들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브레인게잇 같은 기술이 알반적으로 사용 단계에 좀더 일찌기 출현을 했더라면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아쉽다는 말씀입니다.
브레인 게잇을 사용하여 요란하게 울어대는 아기들의 생각을 알아낼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가 마구 울어대는데 부모가 그 우는 이유를 알지 못하여 마음 아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레인게잇을 이용하여 아기의 생각을 탐지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결혼 프로포즈를 할 때에 상대가 그런 프로포즈를 전혀 수락하지 않을 생각을 하고 있음을 탐지만 할 수가 있다면 시간과 노력을 소비할 필요도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브레인 게잇을 장착할 것을 제안할 수도 없겠지요. 이런 경우는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자는 제안처럼 흥미로운 생각만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런 기술의 출현에 대해 “과학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브라운 대학의 죤 도너휴 교수는 말했습니다. 위에 말씀을 드린 브레인게잇을 장착하여 컴퓨터의 커서를 작동시킨 인물은 25세의 전신마비인인데 이런 장치를 개발한 회사는 마사츄셋 주에 있는 사이버 뉴로태크놀로지라는 회사이었습니다. 전극이 100개씩 포함된 아주 작은 실리콘 칩을 동작과 연관된 뇌의 부분에 장착을 시켰는데 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동작지시로 전환시켜서 자동장치를 작동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술이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탐지하도록 사용을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심한 부상이나 뇌일혈 등으로 몸과 손발을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좀더 보람있는 여생을 보내고 생산성이 있는 일상생활을 할 수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봅니다. 이런 연구는 스탠포드 대학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의과대학과 공과대학이 합동으로 하는 이 연구는 뇌에서 생성되는 신호를 더욱 빠른 속도로 전환시켜서 자동장치를 작동하는 연구라고 합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도 매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연구팀의 일원인 뇌신경외과 교수인 류 박사가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기술이 고도화 된다면 범인들로부터 자백을 강요할 필요도 없어질 것입니다. 브레인 게잇 같은 장치는 범인의 생각을 탐지해 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상황을 알아보는 EKG 처럼 신체의 외부인 머리부분에 몇 개의 전극을 장착하여 사람의 생각을 탐지하는 날이 올 수 있을찌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지금은 실험 단계이지만 이런 기술이 실용화 될 날도 닥쳐 올 것입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 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있다면 유언도 필요가 없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좋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