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선거에서 자유국민연합이 승리한 후, 호주로부터 뉴질랜드 이민성 웹사이트를 방문이 평소보다 4배나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일요일 이민 뉴질랜드 웹사이트에는 약 11,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했고 이는 그 전 일요일 2,500명이 방문한 것보다 4배나 증가한 수치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호주인들이 '뉴질랜드 이민' 단어를 검색한 것이 급격하게 늘었고, 특히 퀸즐랜드에서 많이 검색한 것
호주 시민권자는 뉴질랜드 거주를 위해 따로 비자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수치가 뉴질랜드로의 이민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라고 확정짓기는 어렵다.
그러나, 관심있는 등록을 통해 비자 절차를 시작한 사람의 수는 20명에서 715명으로 증가했다.
이민 뉴질랜드의 관계자는 웹사이트 방문자가 크게 늘었다고 해서 실제로 이민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학자들은 이러한 수치가 자유국민연합 승리 결과로 인해 진보주의자들 사이의 좌절감을 반영한다고 주장한다.
타스만 정치 전문가인 오클랜드 대학의 제니 커틴 교수는 이민에 대한 관심은 호주에서 노동당이 승리하지 못해 일부 유권자들이 놀람과 실망에서 기인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것은 경제적인 현실 면에서 다소 실천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주의 진보 주의자들과 환경 주의자들에게는 뉴질랜드가 매우 매력적이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를 관광객으로 방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