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내각발표).jpg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연방총리가 새로 개편된 내각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26일 발표된 내각에서 주요 장관직은 부서명만 일부 변경되었고 장관들은 유임되었으나 절반 이상의 부서들에 신임장관들이 임명됐다. 사진: AAP

 

 

부총리-재무부-내무부는 유임, 일부 부서명칭 개편 및 장관 교체

 

5월 18일 연방선거 결과 자유-국민 연립당이 77개(30일 오후 2시) 의석수를 확보, 다수당을 구성하게 된 가운데,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연방총리가 새로 개편된 내각을 발표했다.

금주 일요일(26일) 연방정부가 본사에 보내온 보도 자료에 따르면, 부총리와 재무 및 내무 장관들은 유임됐지만 일부 부서의 장관들이 교체됐다.

기존 환경부 장관이었던 멜리사 프라이스(Melissa Price)의 자리는 수잔 레이(Sussan Ley) 장관으로 대체됐으며, 은퇴하는 크리스토퍼 파인(Christopher Pyne) 국방부 장관의 자리는 린다 레이놀즈(Linda Reynolds) 전 내무부 차관으로 교체됐다.

스튜어트 로버트(Stuart Robert) 재무부 차관은 정부 서비스(Government Services)와 국가장애보험제도(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NDIS)를 겸임하는 장관으로 승진됐으며, 브리짓 맥켄지(Bridget McKenzie) 국민당 부당수가 최초의 여성 농업부 장관으로 임명돼 자연재해 및 응급상황 관리를 담당하게 됐다.

나이젤 스쿨리온(Nigel Scullion) 원주민부 장관이 은퇴함에 따라 켄 와이어트(Ken Wyatt) 전 노인복지 장관이 이 자리를 맡아 호주 역사상 최초로 원주민이 원주민부 장관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빅토리아주의 코랑가마이트(Corangamite) 지역구에서 리비 코커(Libby Coker) 노동당 의원에 패배한 사라 헨더슨(Sarah Henderson) 사회복지-주택-장애인부 장관은 상원의원으로 정치활동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찬 포터(Christian Porter) 법무부 장관은 그대로 법무부 장관직에 유임됐으며 동시에 산업관계(Industrial Relations) 장관을 겸임하게 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Josh Frydenberg) 재무장관과 마리스 파인(Marise Payne) 외무부 장관, 마티아스 코만(Mathias Cormann) 재정부 장관, 그레그 헌트(Greg Hunt) 보건부 장관, 댄 테한(Dan Tehan) 교육 및 훈련부 장관도 그대로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모리슨 총리는 차기 주미호주대사로 조 호키(Joe Hockey) 현 대사의 임기가 끝나는 대로 아서 시노디노스(Arthur Sinodinos) 상원의원이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엔주재 호주대사로는 미치 피필드(Mitch Fifield) 전 통신-예술부 장관을 추천했다.

미치 피필드(Mitch Fifield) 전 장관은 호주의 주요 방송사 ABC, SBS 및 국가브로드밴드네트워크(National Broadband Network. NBN)을 감독하는 통신-예술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15년 동안 의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새 내각의 장관들 (이름: 부서)

-Michael McCormack : 부총리(Deputy Prime Minister) / 사회기반-교통-지역개발부(Minister for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and Regional Development)

-Josh Frydenberg : 재무부(Treasurer)

-Peter Dutton : 내무부(Minister for Home Affairs)

-Simon Birmingham : 무역부(Minister for Trade)

-Mathias Cormann : 재정부(Minister for Finance)

-Darren Chester : 퇴역군인 및 국방인력부(Minister for Veterans' Affairs and Defence Personnel)

-David Coleman : 이민-시민권-이민 서비스-다문화부(Minister for Immigration, Citizenship, Migrant Services and Multicultural Affairs)

-Michaelia Cash : 스몰 비즈니스, 기술 및 직업훈련부(Minister for Employment, Skills, Small and Family Business)

-Matthew Canavan : 자원-북부호주준주(Minister for Resources and Northern Australia)

-Greg Hunt : 보건부(Minister for Health)

-Dan Tehan : 교육부(Minister for Education)

-Stuart Robert : 국가장애보험제도 (NDIS) 및 정부 서비스부(Minister for 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and Government Services)

-Karen Andrews : 과학-기술부(Minister for Science and Technology)

-Sussan Ley : 환경부(Minister for Environment) (신임)

-Linda Reynolds : 국방부(Minister for Defence) (신임)

-Christian Porter : 법무부 및 산업관계부(Attorney-General, Minister for Industrial Relations) (신임)

-Marise Payne : 외교부 및 여성부(Minister for Foreign Affairs, Minister for Women) (신임)

-Richard Colbeck : 노인복지부 및 호주노인-젊은이-스포츠부(Minister for Aged Care and Senior Australians, Senior Australians, Youth, Sport) (신임)

-Stuart Robert : 국가장애보험제도부 및 정부서비스부(Minister for 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Minister for Government Services) (신임)

-Anne Ruston : 가족-사회서비스부(Minister for Families and Social Services) (신임)

-Alex Hawke : 국제개발-태평양부(Minister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and the Pacific) (신임)

-David Littleproud : 수자원-가뭄-외곽지재정-자연재해-응급관리부(Minister for Water Resources, Drought, Rural Finance, Natural Disaster and Emergency Management) (신임)

-Mark Coulton: 지역서비스-중앙분권화-지역정부(Regional Services, Decentralisation and Local Government) (신임)

-Paul Fletcher : 커뮤니케이션-사이버-안보-예술부(Minister for Communications, Cyber Security and the Arts) (신임)

-Melissa Price : 국방산업부(Minister for Defence Industry) (신임)

-Angus Taylor : 에너지-배출감소부(Minister for Energy and Emissions Reduction) (신임)

-Bridget McKenzie : 농업부(Minister for Agriculture) (신임)

-Ken Wyatt : 원주민부(Minister for Indigenous Australians) (신임)

-Alan Tudge : 인구-도시-도시인프라부(Minister for Population, Cities and Urban Infrastructure) (신임)

-Michael Sukkar : 주택부(Minister for Housing) (신임)

 

▲ 각 부서 차관

-Andrew Gee : 부총리 담당(Assistant Minister to the Deputy Prime Minister)

-Michelle Landry : 아동-가족부(Assistant Minister for Children and Families)

-Scott Buchholz : 도로안전-화물수송부(Assistant Minister for Road Safety and Freight Transport)

-Ben Morton : 총리 및 내각 담당(Assistant Minister to the Prime Minister and Cabinet) (신임)

-Jane Hume: 연금-재정서비스-재정기술부(Assistant Minister for Superannuation, Financial Services and Financial Technology) (신임)

-Greg Hunt : 공공서비스-내각부(Assistant Minister for the Public Service and Cabinet) (신임)

-Alex Hawke : 국방부(Assistant Defence Minister) (신임)

-Zed Seselja : 재무-자선-선거부(Assistant Minister for Finance, Charities and Electoral Matters) (신임)

-Steve Irons : 직업교육-훈련-수습직(Vocational Education, Training and Apprenticeships) (신임)

-Noa Marino : 지역개발-테리토리(Assistant Minister for Regional Development and Territories) (신임)

-Michael Sukkar : 재무부(Assistant Treasurer) (신임)

-Jason Wood : 세관-지역사회안전-다문화부(Assistant Minister for Customs, Community Safety and Multicultural Affairs) (신임)

-Trevor Evans: 폐기물 감소-환경관리부(Assistant Minister for Waste Reduction and Environmental Management) (신임)

-Luke Howarth : 지역사회주택-노숙-지역사회서비스부(Assistant Minister for Community Housing, Homelessness and Community Services) (신임)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내각발표).jpg (File Size:46.0KB/Download:3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401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 여성, 2차 대전 당시 영국군 탱크 팔려다가 제동 NZ코리아포.. 19.06.05.
4400 뉴질랜드 어제, 뉴질랜드 주식시장 최근 7개월 이래 최악의 날 NZ코리아포.. 19.06.05.
4399 뉴질랜드 7월 1일부터 관광객 1인당 35달러의 '관광세' 부과 NZ코리아포.. 19.06.04.
4398 뉴질랜드 예산안 지출 늘어, 외채 향후 4년 동안 50억 달러 증가 예상 NZ코리아포.. 19.06.04.
4397 뉴질랜드 1년 동안 골치였던 공사 현장의 누수, 열 화상 카메라 드론으로 찾아내 NZ코리아포.. 19.06.04.
4396 뉴질랜드 에어 뉴질랜드, 서울에서 열린 국제행사에서 포상 NZ코리아포.. 19.06.04.
» 호주 모리슨 총리, 새 내각 발표… 신임 장-차관 새로 임명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94 호주 연방 노동당, 쇼튼 후임에 알바니스 대표 새 체재로 전환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93 호주 심각한 가뭄... 광역 시드니, 10년 만에 수도사용 제한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92 호주 NSW 보건 당국, 어린이 대상 독감 예방접종 권고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91 호주 시드니-멜번 부동산 시장, 회복조짐 보인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90 호주 화려한 빛의 축제 ‘Sydney Vivid 2019’ 오픈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9 호주 Vivid Sydney 2019... 5월 24일~6월 15일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8 호주 NSW 주 암 사망률 호주는 물론 세계 최저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7 호주 시드니 재즈 라이브 클럽 ‘The Basement’, ‘Mary’s Underground‘로 부활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6 호주 “거주민 비만율 높은 서부 지역, 지방정부가 적극 나서야...”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5 호주 원주민 예술가 빈센트 나마찌라, ‘램세이 미술상’ 총리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4 호주 호주 가정폭력 심각 수위, 교살폭력에 ‘비상등’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3 호주 시드니 거리에 왠 사무라이?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2 호주 서부호주 차량 절도범, 차안에 개 칼로 찔러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1 호주 VIC 정부, 인구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80 호주 퀸즐랜드 9세 소년, 우발적 총기 사고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79 호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다음달 4개국 순방 국제행보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78 호주 호주 최고의 해안가 주택 구입, 얼마만큼의 자금이 필요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77 호주 동부 해안, 거의 모든 지방 타운들 임대료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76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부동산 업계, ‘연립당 재집권 확정 이후 시장 활기’ 한 목소리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4375 뉴질랜드 NZ 수출 "여전히 활발, 4월에도 전년 대비 12% 증가" NZ코리아포.. 19.05.30.
4374 뉴질랜드 "딸들이 선택한 남자들 못마땅해" 홧김에 딸들 집에 불지른 아빠 NZ코리아포.. 19.05.30.
4373 뉴질랜드 호주의 달걀 소년 윌 코놀리, CHCH테러 피해자 위해 10만 달러 후원 NZ코리아포.. 19.05.30.
4372 뉴질랜드 미국 금연 운동가, NZ 정부의 전자 담배 심각성 조치 미흡 지적 NZ코리아포.. 19.05.30.
4371 뉴질랜드 시속 100km 운전 중, 아버지가 발작 일으키자 10세 딸이 대신... NZ코리아포.. 19.05.24.
4370 뉴질랜드 낮은 임금, 운전자 감시 카메라로 직장 떠나는 트럭 운전사 NZ코리아포.. 19.05.24.
4369 뉴질랜드 오클랜드 유명한 비치들, 드론으로 수질 테스트 NZ코리아포.. 19.05.24.
4368 뉴질랜드 NZ 치과 협회, 정부에게 설탕음료 세금 부과 도입 촉구 NZ코리아포.. 19.05.24.
4367 호주 Federal election- 자유-국민 연립, 총선 승리 확정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66 호주 Federal election- 총선 승패의 갈림길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65 호주 Federal election- 연립 정부의 예상되는 경제 압박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64 호주 호주 최고 지도자로 꼽히는 밥 호크 전 총리, 89세로 타계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63 호주 Escape to Stanley, Tasmania: It’s just special. It’s not like anywhere else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62 호주 소규모 주택, 노숙 여성들의 주거 문제 해결책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61 호주 시드니 신규주택 공급 꾸준히 증가... 5년 뒤 20만채 건설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60 호주 ‘노스웨스트 메트로’ 라인, 이번 주 일요일 개통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59 호주 광역시드니, 10주 후 수도사용 제한 시행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58 호주 부동산 시장침체 속, 시드니 서부 일부 지역 주택 가격 ‘상승세’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57 호주 전국 부동산 매매 전망... 3년 후 가격이 오를 잠재 투자 시장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4356 뉴질랜드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경연대회, 한국인 본선 출전 NZ코리아포.. 19.05.21.
4355 뉴질랜드 호주 선거 후, 호주에서의 NZ이민성 웹사이트 방문자 평소의 4배 NZ코리아포.. 19.05.21.
4354 뉴질랜드 집단 발병으로 DOC 애태우는 멸종 위기의 '카카포' NZ코리아포.. 19.05.20.
4353 뉴질랜드 호주에 사는 키위들, 비자 문제 계속될 듯... NZ코리아포.. 19.05.20.
4352 호주 Federal election: 주요 정당의 빈곤층 복지정책 file 호주한국신문 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