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군이 파견되어 있는 이라크의 타지(Taji) 기지 인근에 오늘 로켓 공격이 가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6월 18일(화) 오후에 재신다 아던 총리는 국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하면서, 그러나 뉴질랜드 파견 인원들 중 특별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아던 총리는, 누군가가 기지 내로 침투하거나 기지 방어선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았다면서 현지에서는 지금까지 종종 발생해오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던 총리는 누가 이번 공격을 가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듣지 못했다면서 파견된 이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타지 기지에는 95명의 뉴질랜드 군인 및 경찰관 등이 파견돼 호주 군인들과 함께 이라크 정부 군인들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주, 이들을 내년 6월까지는 전원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아던 총리는 이번 공격으로 당초 계획을 변경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