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는 지난해 7월 철도 궤도와 연결점, 자금지원 문제로 중단된 타반톨고이-가숑하이트 철도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2020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인 이 건설에 자금을 댈 것이다. 25일 열린 '타반톨고이-가숑하이트 철도 개발 및 투자' 발표회에서 관계자들은 철도 건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2개의 역과 5개의 순환통과 철로가 있는 240km 길이의 철도 건설이 다음 달에 다시 시작되어 28개월 동안 계속될 것이다. 이 기간 중 적재용량 25t, 교량 16개, 터널 126개, 야생동물이동로 8개 등을 갖춘 철도가 건설된다. 이 철도는 연간 약 30톤의 열탄과 수출용 콜링탄을 수송할 것으로 간주하며, 이는 몽골 영토 내에서 톤당 8달러의 석탄 운송 비용이 감소하고 19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타반톨고이 예탁금의 광산 이용이 추가로 2~3배 증가하게 된다. 게다가, 정부는 25년 안에 10억 달러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게 될 것이다.
현재 타반톨고이 석탄은 광산에서 톤당 70달러에 팔리고 있다. 철도 덕택에, 석탄은 국경까지 운송되어 톤당 120~150달러의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될 것이다. 타반톨고이 역부터 가숑하이트 국경 통과까지의 화물열차 운행 시간은 약 4시간이다. 더욱이 석탄이 해당 중국 철도회사들과 협정을 맺는다는 가정하에 중국 항만인 황화(黃華)와 톈진(天津)으로 운송된다면 t당 가격은 미화 200~250달러까지 오를 것이다.
2013~2015년 철로 하부구조의 51% 전후로 계획된 토목공사의 86.6%, 터널과 교량의 52%가 완공되어 총 2억 8천만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총 철도 건설 비용은 미화 10억 7천만 달러, 일부는 7억 9천~8억 3천만 달러가 소요된다.
현재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 JSC사와 몽골 철도 국영기업은 각각 66%와 34%의 지분으로 타반톨고이 철도 LLC사를 소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 JSC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12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위해 노력하였다.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 JSC사의 B.Gankhuyag 회장의 말에 따르면 회사는 몽골 정부가 2018년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 JSC를 국제 주식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고 건설에 자금을 대도록 배정함에 따라 3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타반톨고이-중바양 철도 건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현재 군과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진행 중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타반톨고이-가숑하이트로,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현재 석탄 1t의 운송비가 32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이 철도는 비용을 8달러로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자동차 도로인 Tavantolgoi-Gashuunsukhait이다. 이 단일 트랙 도로는 현재 연간 약 1,700만 톤의 석탄을 수송하고 있다. 또 다른 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다. 에르데네스-타반톨고이 JSC의 프로젝트 안에서 코크스 공장, 발전소, IPO 회사, 철도 회사 등 10개 이상의 기업이 새로 설립되어 회사 내에 6천 곳 이상, 회사 외부에 2만 1천 곳이 되었다.
에르데네스-타반톨고이 JSC는 2019년 1분기에 840만 톤의 석탄을 채굴해 수출용으로 판매했다. 현재까지 이 회사의 매출액은 10억 투그릭에 달했고 순이익은 6,770억 투그릭으로 당초 계획보다 20-50%나 많았다.
[montsame 2019.08.2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