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이번 중국-몽골 엑스포에서 중국과의 무역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2년마다 열리는 제3회 중국-몽골 엑스포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수도 호화호특과 이 지역의 퉁랴오, 울란카브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몽골 기업들은 이미 엑스포에 참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식품 농업 경공업부 경공업정책실무조정 Banzai Batkhuu과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엑스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몽골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교류, 콘퍼런스, 투자 등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400여 개 업체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Banzai Batkhuu 과장은 말했다.
"투자 관련 회의에서 양측은 캐시미어 산업에서의 협력 기회를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다. 그는 "이번 회의 덕분에 몽골 캐시미어 제조업체들이 막대한 투자를 유치해 큰 사업 기회를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세계 캐시미어 생산량의 90% 이상을 제공한 기업으로써 몽골과 중국이 이 산업에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몽골 울, 캐시미어, 가죽 제품은 엑스포에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수요가 많다.
"우리 회사는 세 번째로 엑스포에 참가한다. "광대한 중국 시장에서 안정된 위치를 찾는 것이 우리 회사의 주요 목표입니다,"라고 진짜 가죽 가방과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Only One의 CEO인 Tuguldur Enkhtur는 신화통신에 언급했다.
Enkhtur는 다가오는 엑스포가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고 협력사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유기농 몽골 캐시미어와 양모 제품에 관심이 많다. "우리는 중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했고 많은 충성스러운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고욜 캐시미어 회사의 디자이너인 Tserennorov Anudari는 신화통신에 말했다.
Anudari 디자이너는 "충성 고객 수를 늘리고 내몽골에 가게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연구하기 위해 엑스포에서 2개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전통 의상은 엑스포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 중 하나이다.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패션하우스인 실멜 자그바르 패션센터가 디자인과 스타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몽골 전통의상을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엑스포에 참석한다고 두만바야르 볼로 디자이너가 신화통신에 말했다.
그는 "엑스포는 사업을 확장하고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몽골과 중국은 2020년까지 양국 교역 목표를 100억 달러(약 1조 원)로 잡았다. 엑스포가 목표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몽골 외교통상부의 대외무역경제협력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호호트에서 열린 제2차 중국-몽골리아 엑스포에 380여 개 몽골 기업이 참가해 400여 개 종목의 제품을 선보였다.
[신화넷 2019.08.2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