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유럽연합(EU)이 승인한 몽골 재정 지원 프로그램 5080만 유로 중 첫 번째 1600만 유로가 지출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몽골 정부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따른 예산계획을 세웠다. 예산산에 따라 고용개혁 지원사업이 시작되어 팬데믹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 지원, 재정 관리 강화, 지속 가능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다. 몽골 재정부, 노동사회복지부, 식품농업경공업부 등은 유엔 식량농업기구, 국제노동기구(IMO)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Traian Hristea 유럽연합(EU) 특임전권대사는 개회사에서 "예산 지원은 특히 팬데믹 시기에 자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핵심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재정적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보조금은 청년 및 취약계층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를 촉진하고 정부 세입 관리를 개선함으로써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8년 현재 몽골 인구의 28.4%가 빈곤선 이하, 15%가 빈곤선 가까이에 살고 있다. 특히 민간과 노동계에 미치는 신종코로나의 부정적 영향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가 목표 달성의 진전 속도를 늦추거나 퇴보 시키게 됨에 따라, 관련 당국은 지속적인 노력이 요청되고 있다.
Traian Hristea 유럽연합(EU) 특임전권대사는 "몽골은 증거 기반 계획, 예산계획, 모니터링 및 평가, 보고 시스템으로 변화를 필요로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 장애인, 여성 및 오지 거주자들에게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통해 일할 기회를 제공해준 유럽 연합에게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UNDP는 몽골의 고용증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용 분야의 효과적이고 책임감 있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예산 및 재정관리 개선, 제도적 역량 향상을 위해 모든 당사자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kon.mn 2020.12.2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