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행 보잉 777기
홍콩에서 뒤셀도르프로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여객기가 냉각 시스템 이상으로 다시 홍콩으로 회항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지가 12일 보도했다.
(사진=뉴스엔)
캐세이퍼시픽은 이날 "승객 269명과 승무원 18명을 태우고 뒤셀도르프로로 향하던 여객기 CX379편이 밤 12시 50분에 이륙했다가 오전 2시 20분에 다시 홍콩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홍콩 첵랍콕공항 대변인은 “기내 냉각 시스템의 기술적 장애로 인해 회항하게 됐다. 해당 항공기는 무사히 공항에 착륙이 이뤄졌다”며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캐세이퍼시픽은 승객들이 머물 수 있는 호텔을 제공했으며, 해당 비행편은 대체 여객기로 12일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변경됐다.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서 항공사 측은 "현재 조사 중"이라 밝혔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