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를 'prefect'로 잘못 써
프랑스산 프리미엄 맥주 ‘크로넨버그 1664(Kronenbourg 1664)’가 홍콩 MTR 전역에 오타가 섞인 광고 문구를 내 화제가 됐다.
대형 광고에는 “지사 맥주의 완벽한 순간을 위해(The Prefect Beer for the Perfect Moment)”라고 쓰여 있었다. 크로넨버그 1664는 칼스버그 그룹에 소속되어 있어 몇몇 네티즌들은 “지사 맥주는 칼스버그를 가리키는 것이냐”며 광고 문구를 비웃었다.
이에 홍콩 칼스버그 홍보 담당자는 “‘prefect(지사)’가 아니라 ‘perfect(완벽한)’를 쓰려 했다”며 “편집 및 인쇄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담당자는 “MTR 벽면에 크로넨버그 1664 광고를 한 후 실수를 발견했다. 광고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실수는 '애교' 축에 속한다. 최고급 과자 코바(Cova), 자키클럽(Jockey Club)도 광고 문구 오타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코바는 지난 일요일(8일)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케이크에 ‘Happy Moter’s Day(행복한 모터의 날)’라고 적었으며 자키클럽은 지난 3월 전체 상금이 1억 홍콩달러인데 10억 홍콩달러라고 기재해 난처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