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오픈 예정
▲ 디즈니가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에서 ‘스타워즈’를 테마로 한 리조트-호텔 신축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올해 아바타 공원 개장으로 관심을 모은 디즈니사가 테마공원 팬들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뉴스를 내놓았다.
디즈니사는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에서 ‘스타워즈’를 테마로 한 리조트-호텔 신축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호텔은 2019년에 애나하임 디즈니랜드에서 먼저 개관하고, 연이어 플로리다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호텔이 들어설 정확한 장소와 개관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각각 14에이커 부지에 세워질 호텔은 100% 테마에 몰입할 수 있는 바케이션 리조트이다.
호텔 고객은 미래 차원으로 꾸며진 숙박시설에서 스타워즈 영화의 출연진 복장을 하고 객실에서 우주를 바라보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또 리조트에는 영화속 전투를 체험하는 놀이시설과 우주선을 조종하는 체험형 어트랙션 등도 들어선다.
테마 바케이션 개념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좀비 크루즈, 남북전쟁 재연 체험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디즈니 월드에는 테마로 무장한 애니멀 킹덤 랏지와 아트 오브 애니메이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이미 존재한다.
그러나 앞으로 선보일 스타워즈 테마 호텔은 기존의 테마 바케이션 개념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여행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디즈니사는 2015년에 처음으로 스타워즈 테마랜드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공상과학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영화 '스타워즈'는 1977년 1편이 나온 이래 2005년까지 총 6편의 에피소드로 스토리를 마감했다. 그러나 디즈니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이후 영화는 3편의 에피소드와 3편의 스핀오프(번외편) 작품들로 대를 이을 참이며, 이중 2편은 2015년과 2016년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