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한 사람이 행복하면 다른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평화가 있다면 세상은 평화롭다”
기아, 질병, 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구호단체인 JTS가 민다나오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 주는 탁월한 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3월22일 Xavier University - Ateneo de Cagayan에서 주는 FR WILLIAM MASTERSON SJ 상을 수상했다.
Xavier University - Ateneo de Cagayan 79회 졸업식장에서 진행 된 수상식에 필리핀JTS 이원주 대표에게 FR Roberto C. Yap SJ 총장이 수여했다.
수상 연설에서 이원주 대표는 JTS는 “배고픈 사람은 먹어야 합니다”, “아픈 사람은 치료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제때에 배워야 합니다”라는 설립이념으로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절실하고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법륜 스님에 의해 설립된 NGO단체입니다.
2002년 법륜 스님은 평화와 국제이해부분에서 필리핀 막 사이사이 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인연으로 필리핀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막 사이사이 상금을 기증하면서 필리핀 민다나오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필리핀 JTS출범을 설명했다.
Xavier University - Ateneo de Cagayan FR Roberto C. Yap SJ 총장은 필리핀JTS는 1970년대 공산 반군과 정부군과 모로 이슬람해방전선 사이의 충돌로 집을 잃은 가족들이 거주하는 사라와곤 지역의 블루안, 키다마, 안가안, 마물록, 부키돈 등 많은 지역에 전쟁 흉터를 치유하고 평화의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학교, 유치원, 기숙사 등을 건축하고 문구류 등을 지원했으며, 원주민 마을의 자립을 위해 농업과 각 마을의 전통문화를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JTS조직은 JTS International(본부)아래 기금을 조달하는 한국JTS, 미국JTS가 있고, 현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도JTS, 필리핀JTS, 아프간JTS가 있다.
William Francis Masterson은 1910년 미국 뉴욕에서 출생하였으며, 1950년 Ateneo de Cagayan (현재 Xavier University)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카카얀 농업대학을 설립했고, 1953년 농촌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중국, 한국, 아프리키 및 오세아니아의 지도자들 양성하는 동남아시아 농촌사회리더쉽 연구소(SEARSOLIN) 조직했으며, 1964년까지 이사로 재직 후 1984년에 사망했다.
William Francis Masterson은 “우리가 우리의 환경문제에 몰두하지 않으면 우리가 존재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Xavier University - Ateneo de Cagayan는 매년 졸업식에 민다나오지역 발전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FR WILLIAM MASTERSON SJ 상을 수여한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