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고공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SafeWork NSW’가 지난해부터 11월부터 12개월간 건설현장의 안전관련 집중 조사에 착수, 안전법규 위반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SafeWork NSW’, 12개월간 건설안전 집중 조사... 5개 건설사 적발
건설현장의 고공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 및 웰빙을 도모하는 ‘SafeWork NSW’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과 관련한 집중적인 조사에 착수한 결과, 지난 5년간 고공 작업장에서의 추락사고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안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하는 동기가 되기도 했다. 금주 수요일(4일) SafeWork NSW에 따르면 조사관들은 지금까지 NSW 주의 460여 건설 현장을 방문, 안전법규 위반에 대해 11만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주 정부 혁신-규제부(Innovation and Better Regulation) 매트 킨(Matt Kean) 장관은 “고공 작업장 추락 사고는 NSW 건설 현장의 최다 사망 원인”이라며 “현장의 안전관리 실패가 드러난 데 대해 우려해 SafeWork 조사관들로 하여금 법규 준수를 하지 않는 건설현장을 지속적으로 포착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조사 기간 동안 추락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건설 회사에는 최대 3,6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킨 장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1일 이래 5개 건설 회사가 SafeWork에 의해 고발 조치됐고, 지방 법원으로부터 총 70만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킨 장관은 “SafeWork NSW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모든 건설 회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afeWork의 집중 조사 혹은 건설산업 안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www.safework.nsw.gov.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