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 마리의 닭들이 영웅은 아니지만, 지역 사회에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그레이트 베리어 섬에는 호주에서 넘어온 일명 무지개 도마뱀들을 소탕하기 위하여 오클랜드 카운실은 2백 마리의 닭들을 풀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산 무지개 도마뱀들은 2013년부터 이 섬에 나타났으며, 이 섬에 살고 있는 토종 도마뱀들을 잡아먹어 멸종의 위기에 처해지면서, 카운실에서 취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섬에 풀어진 2백 마리의 닭들은 호주산 도마뱀들을 잡아 먹으며 도마뱀들의 수도 줄어들고 있지만, 반면 닭들의 수도 늘어나면서
이들이 낳은 달걀을 오클랜드 시티 미션에 매주 7백개에서 천 개 정도가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