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전쟁이 급격하게 심화되면서 뉴질랜드와 호주 달러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들에 대하여 관세 부과로 2천억 달러의 보복 관세를 결정하면서 양국간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미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키위 달러와 다른 나라들의 화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들어 키위 달러는 미 달러 대비 55센트, 약 6%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어제 키위달러는 미 달러 대비 68.08센트로 7월로 접어들면서 가장 낮은 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호주 달러도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시중 은행의 경제 전문가들은 예상하지 못한 미국의 강경 정책으로 인하여 지난 몇 일 동안 환율 시장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더 큰 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