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 카운슬(The City of Ryde)가 이스트우드(Eastwood) 로우 스트리트(Rowe Street) 상의 공용 주차장 부지에 보다 큰 규모의 다층 공용주차장 설립을 결정했다. 사진은 로우 스트리트 상의 한인 사업자 밀집 지역을 보여주는 구글 맵.
150~200대 규모... 쇼핑-방문객 위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스트우드(Eastwood) 로우 스트리트(Rowe Street) 상의 한인 사업자 밀집 구역의 공용주차장 부지에 보다 규모가 큰 다층 공용주차장이 설립될 예정이다.
시티오브라이드(The City of Ryde)는 금주 수요일(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 건설된 주차장은 150~200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부족한 주차장 공간으로 인한 이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스트우드 교통 및 주차공간에 관한 조사’(Eastwood Traffic and Parking Study) 보고서를 기반으로 금주 화요일(24일) 밤 라이드 시티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차장 디자인과 지역 주민 및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들의 통합적 논의를 위한 비용으로 55만 달러의 예산을 확정했다.
제롬 락살(Jerome Laxale) 라이드 시장은 “이번 새 공용주차장은 카운슬이 10년 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낸 것이며, 거의 50년 만에 이스트우드에서 공용 주차공간을 가장 크게 확대한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특히 이스트우드 축구장(Eastwood Oval)을 보존했다는 점에서 우리 지역의 대대적인 성과”라고 기쁨을 표했다.
시장은 이어 “새 주차장은 외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의 이용은 불가능하다”며 “이 곳에 장시간 차를 세워놓고 도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용도가 아니라, 순전히 이스트우드에서 시간을 보내는 쇼핑 및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티오브라이드의 대변인에 따르면 새 주차장의 컨셉과 디자인, 주차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스트우드 주민들 및 사업자들과 논의한 후 결정된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