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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타 경전철 1단계 프로젝트(Parramatta Light Rail Stage 1)의 16개 기차역 명칭이 확정됐다. 사진은 내년부터 승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파라마타 경전철 1단계 프로젝트 가상도. 사진 : NSW Trains

 

NSW 주 정부, “지역사회와의 공범위한 협의... 지역 문화 반영했다” 밝혀

 

총 공사비 24억 달러가 투입되는 파라마타 경전철 1단계(Parramatta Light Rail Stage 1) 12km 구간의 16개 기차역 명칭이 공개됐다.

NSW 주 교통부 데이빗 엘리엇(David Elliott) 장관은 “이 경전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각 기차역 명칭을 확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장관은 “파라마타 경전철 1단계 기차역의 공식 명칭과 함께 선로가 완공됨에 따라 이제 거주민, 직장 출퇴근자는 곧 세계적 수준의 경전철 시스템이 주는 이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기차역 명칭은 해당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 경전철 1단계 프로젝트 구간의 기차역 명칭은 지난 2020년 지명위원회(Geographical Names Board)에 제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 위원회는 해당 커뮤니티와의 광범위한 협의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이를 검토했으며, 최종 기차역 명칭이 확정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16개의 기차역은 △Westmead, △Westmead Hospital, △Childrens Hospital, △Ngara, △Benaud Oval, △Fennell Street, △Prince Alfred Square, △Church Street, △Parramatta Square, △Robin Thomas, △Tramway Avenue, △Rosehill Gardens, △Yallamundi, △Dundas, △Telopea, △Carlingford이다.

1단계 경전철 프로젝트는 파라마타 CBD에서 웨스트미드(Westmead)를 거쳐 칼링포드(Carlingford)를 연결하며, 오는 2023년부터 승객 운송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하루 경전철 이용자는 2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2026년까지 각 기차역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구역의 인구 증가는 13만 명이 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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