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노숙자들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십 년 이내에 2만 세대의 정부 임대 주택의 신규 건설이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에 공개된 구세군의 조사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수가 나타났으며, 정부는 앞으로 십 년 이내에 5천에서 6천 세대의 임대 주택을 지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이 계획으로는 상당히 부족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세군의 보고서에서 복지 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65세가 넘은 베이붐 세대들의 빈곤층도 늘어나고 있으며, 자신의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무주택자들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고서에는 매년 2천에서 2천 5백 세대의 임대 주택 공급이 필요하며, 이 중 절반 정도는 오클랜드 지역에 지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질랜드에는 8만 2천 채의 정부 임대 주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