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이하선염이라고 불리는 볼거리가 금년들어 오클랜드에서만 450건 이상이 발생하였으며, 지난 달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볼거리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예방 접종율은 낮다고 지적하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어제까지 오클랜드 지역 보건 위원회에 457건이 확정 또는 유사 이하선염의 사례로 보고되었으며, 지난 해 13건의 확정 사례에 비하여 상당히 많이 늘어났으며, 9월 한 달 동안 157건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발병 지역이 남부와 서부 오클랜드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심지어 마누레와 하이 스쿨의 고등학교 학생들 6-7명이 이번 학기에만 발병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지역 보건 위원회의 피터스 박사는 대부분 15개월에서 4살 사이에 예방 접종을 하지만, 금년들어 발병한 사례들은 열 살에서 스물 아홉 살 사이에서 많이 일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