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Volswagen)은 구형 디젤차량을 새 차로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prime, 보너스)으로 4,000유로에서 10,000유로까지를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르노, PSA, 토요타도 보조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유럽 규범 ‘유로(Euro) 1에서 4’에 해당하는 낡은 디젤 차량을 버리고 새 차를 사면 1만 유로를 지원받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10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조금을 지불한다. 선택하는 새 차의 모델에 따라 보조금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월에 출고된 신형 골프(Golf) 휘발유(essence) 가격은 19.000 유로인데 4000유로를 보조받아 15,000유로에 구입할 수 있다. 골프(Golf) GTE 충전 가능한 에상스-전기 하이브리드는 밧테리를 포함하여 40,950 유로인데, 정부 보너스 1000유로, 2006년 이전 디넬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경우 정부가 주는 환경 상여금 2,500유로, 폭스바겐이 제공하는 환경 상여금 5,785유로를 깎아 주어, 31,655유로에 이 차를 구입할 수 있다. 보너스가 9,295유로다.
100% 전기 차량 e-Golf을 구입하면 혜택이 더 많다. 가격은 39,560유로인데 정부 지원금이 6,000유로다. 이 지원금은 자동차 가격의 27%까지다. 여기에 환경 보너스 6,380 유로. 이를 빼면 구입 가격은 27,180유로가 된다. 2006년 이전의 구형 디젤차를 가지고 오면 4000유로를 더 깎아 준다. 그러면 최종 구입 가격은 23,180유로다. 39,725유로인 Multivan을 구입하면 깎아주는 비용이 10,000유로다.
폭스바겐의 환경 보너스 및 지난 여름부터 BMW가 실시하고 있는 보너스 2000유로가 프랑스 자동차에도 곧 실시될 전망이다. 현 정권 임기 말에는 보조금 제도를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2018년도의 정부 지원금을 재조정하는 볍령이 공포되면 르노, PSA, 토요타도 헌 차를 버리고 새 차를 구입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자동차 회사간의 판매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