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운전자들의 통행료 부담이 추가로 경감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1주일에 15달러 이상 혹은 연 780달러 이상을 통행료로 지불하는 운전자들에 대해 자동차 등록비용을 절반으로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혜택은 2019년 7월 1일부터 시행에 옮겨지나 통행료 지불액은 올해 7월 1일을 기점으로 소급 적용된다.
현재의 경우 통행료로 1년에 1300 달러 이상, 주 평균 25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운전자에 대해서만 무료 자동차 등록비용의 혜택이 부여돼 왔다.
주정부의 이번 조치로 운전자들은 평균 500달러의 등록비 인하의 혜택을 누릴 수있을 것으로 진단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통행료에 대한 운전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통행료 환급 혜택 확대로 30만여 운전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W주 야당인 노동당이 입수한 데이터에 따르면 M4 통행료를 지불한 55만여 운전자 가운데 무료 자동차 등록 혜택을 누린 운전자는 27,694명에 불과했다.
시드니 서부 끝자락의 펜리스 주민의 경우 4천여명이 통행료를 지불했지만 단 280명만 무료 자동차 등록 혜택을 봤다.
노동당은 “M4 통행료에 대한 현금 환급 혜택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M5 이스트, M5 터널, 그리고 파라마타 로드 아래로 뚫리는 M4 이스트 터널 및 M4-M5 링크에 대한 통행료도 곧 시행에 옮겨진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노던 비치 터널과 F6 연장도로 그리고 웨스턴 하버 터널에 대한 통행료 부과 여부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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