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클랜드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Civic DVD 대여 판매점이 마침내 문을 닫게 되었다.
노스쇼어에 위치한 Civic Video 대여 판매점은 문을 닫기에 앞서 폐업 할인 판매를 하였으며,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매장을 열기 전부터 십 여 미터의 대기 상황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년 2개월 동안 6만 여장의 영화와 게임 DVD를 판매한 이 업소의 주인은 어릴 적 부모의 손을 잡고 따라온 어린 아이들이 이제는 결혼을 하여 단골로 찾아오고 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들이 늘어나고, 소비자들도 온라인을 이용한 서비스를 더 선호하면서 DVD 판매 대여 비즈니스가 사양길로 접어들었으며, 지난 달 마운트 이든에서 36년을 해오던 업소도 문을 닫게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